희귀 식물 키우기 취미가 생긴 남편 덕분에 요즘 희귀 식물에 대해 지식이 귀동냥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제 몬스테라, 무늬 몬스테라, 알보 몬스테라, 옐로 몬스테라 구분하는 정도까지 됐는데요. 그러나 전 아직 희귀 식물이 대단히 예쁜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주 보니 정이 갑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씩 관심이 가 희귀 식물 카페를 찾아서 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개 다녀온 희귀 식물 카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천안에 있는 까치 플랜츠 그리고 까치 카페를 소개합니다. 까치 플랜츠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평 3길 60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까치 카페가 있는데요. 두 동의 건물의 인테리어뿐 아니라 까치 카페는 럭셔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카페 까치가 아니라 까치 플랜츠였습니다. 괜찮은 식물이 있으면 구입도 하고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구경을 하기 위해서였지요.
까치 플랜츠는 2층에 있었는데요. 2층 전체가 유리온실 같았습니다. 식물 등이 전체적으로 조명을 대신해주고 있어 식물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었고 몬스테라,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등 희귀 식물들도 진짜 많았습니다. 희귀 식물을 잘 모르는 저도 사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남편은 많이 들썩거리더라고요. 사장님도 설명 키우는 법 등 설명을 아주 잘해주셔서 더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저는 박쥐란을 사서 키워보고 싶어 작은 것으로 하나 사고 남편은 알보 몬스테라에 빠져있어 알보도 하나 샀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기분 좋게 가격 흥정도 해주셨습니다.
까치 카페 이름이 특이했는데요. 반가운 손님을 모시는 카페라 하여 카페 이름을 까치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갈 길이 바빠 까치 카페에서 차는 마시지 못했는데요. 인테리어와 소품 하나하나가 아주 고급졌습니다. 화장실도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했구나 싶었습니다. 시간 나면 꼭 여유롭게 까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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