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도톰카츠, 대접받는 기분을 주는 청라 데이트 돈가스 맛집

청라 도톰카츠, 대접받는 기분을 주는 청라 데이트 돈가스 맛집

저는 양식돈가스보다 일식 돈가스를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청라의 일식 돈가스 맛집인 도톰 카츠에서 돈가스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간판이 특이하네요. 도톰 카츠라는 가게 이름이 있는 게 아니라 젓가락이 걸려있습니다. 특이하고 재미있습니다.

 

청라 도톰카츠는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23벌 길 5입니다. 영업시간은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이고, 일요일이 휴무일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를 세대 정도 할 수 있는데요. 다행히 우리는 4시 반에 도착해 주차를 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인데 가게는 오픈돼 있어 키오스크로 주문을 먼저 해두었습니다. 잠깐 편의점에 갔다가 화장실 한번 갔다 오니 5시가 되었습니다. 화장실은 가게 밖에 도톰 카츠 전용 화장실이 있는데요. 공용화장실이라 좀 불편합니다. 화장실 갔다가 5시 좀 넘어서 들어가니 자리가 꽉 찼어요. 그리고 어떤 분이 1분 차이로 자리에 못 앉으시고 40분 기다려야 한다며 아쉬워하시며 나가시더라고요.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가게가 아담하고 스시 집처럼 오픈 주방이라 셰프님이 돈가스 튀기시는 것 다 볼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더라고요.

 

저는 등심(11천 원), 가브리 등심(14천 원), 안심 추가(3천 원), 한입 카레(2천 원)를 주문했습니다. 다 맛보고 싶어서요.

플레이팅도 깔끔합니다. 트러플 소금과 생고추냉이, 오이절임, 장국, 돈가스 소스, 밥이 기본으로 나오고요. 산고추와 핑크 솔트도 준비돼 있어 먹을 수 있습니다. 따듯한 차를 준비해주셨는데 생수도 말씀드리니 주시더라고요. 육즙이 가득한 비계가 있는 돈가스는 처음 먹어봅니다. 사실 덜 익은 것 같은 육즙 나오는 돈가스 좀 꺼렸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돈가스가 느끼하지 않았어요. 카레는 그냥 맛있는 3분카레느낌이었어요. 트러블 소금이랑 오이절임을 셰프님이 직접 챙겨주시니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맛도 좋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기분좋은 식사였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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