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5일차)더큐브리조트 조식,사려니숲길, 산굼부리

제주도 한달살기(5일차)
더큐브리조트 조식,사려니숲길, 산굼부리

 

2020.10.19(월) 오늘도 아주 날씨 좋음.

 

 

#더큐브리조트 조식 : 호텔 조식을 기대한다면 실망함.

 

-호텔에 묵으면 꼭 조식을 먹는데 리조트 조식을 먹는다. 리조트 조식이라 별 기대가 없었지만 후기가 나쁘지 않아 오늘은 조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따라 조식을 먹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직원분이 이런 적이 잘 없다고~ 우리가 사람을 몰고 다니는 것인가? ^^

-나쁘지는 않았다.  뷔페 먹고 나면 꼭 다시는 안 먹는다고 하지만 또 찾게 되듯이.. 우리도 또 조식을 먹을지도 모르겠다.

-아이까지 세명이서 30,800원인데 밖에 나가서 단품으로 더 맛난 걸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호텔 직원분들은 참으로 친절하시다. ^^
더큐브리조트 조식(조식있는 제주도리조트) - https://happysasuri.tistory.com/m/49

제주도 더큐브리조트 조식(조식있는 제주도 리조트)

 

#사려니숲길 : 입장료를 내도 아깝지 않을 곳. 무료입장^^

-사려니숲길은 처음 간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래전 거의 7년 전에 살짝 걷다가 돌아왔던 곳이다.

-사려니숲길 가는 방법 : 네비에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사려니숲길입구붉은오름방향)로 검색해서 가세요.

네비에 사려니숲길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제주시 봉개동 산 64-5로 나오는데 여기서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가는데 50분이나 걸린다고 하니 시간이 있으면 너무 좋은 제주 숲 산책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면 바로 사려니숲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삼나무 피톤치드 받으러 입장^^

-음식물 반입 금지!! 사려니숲길 입구에 푸드트럭 여러개 있다. 입구에서 다 먹고 입장 가능하다.

-비 오면 더 운치 있다는 사려니숲길.. 비가 오면 가볼 만한 곳도 많은 제주도^^

-산책하는 내내 힐링힐링이 되었다. 월요일에 갔는데도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사진도 무지무지 이쁘게 나와서 결혼 스냅사진도 많이 찍었다.

-숲 속 음악회 : 맑은 목소리의 가수 분이 버스킹을 했다. 물어보니 화, 목요일 제외하고 13:00~13:30 시작해서 20~30분 정도 버스킹한다고 한다^^ 멋진 숲에서 청량한 목소리로 좋은 노래를 들려주시니.. 행복했다^^

-빽뺵한 삼나무 숲 속이라 빛이 안 들어오니 좀 쌀쌀했는데 여름에 책 가지고 와서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곳곳에 책들을 넣어둔 책장이 있다. 아이랑 읽을 책들이 많아서 몇 권 읽어주었다.

-#돌 카롱 사려니숲길점을 제주도 오기 전에 사전조사를 했었는데 깜빡ㅋ 달달 구리 한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마음속에 별표를 해두지 않았나 보다.

 

#산굼부리 : 계절마다 와봐도 좋을 곳

 

 

-작년 제주여행 때 가보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꼭 가보자 했던 곳.

-억새가 가득한 가을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리 곳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고 그곳을 거닐면서 행복하다 느꼈다.

 

 

Thanks.

1. 제주도 한달살기 5일째 되는 날, 제주도의 일상을 사는 게 아니라 제주도 여행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매일 관광지를 가야만 할 것 같고.. 나에게 일상이란 무엇이었을까? 주중에는 회사에 가고 아이를 케어하고 주말을 기다리다 주말이 지나가면 아쉬워하는 일상..
갑작스럽게 일상에서 벗어난, 제주도에 있는 나는 혼란스럽다. 그래도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볼 시간이 허락됐음에 감사하다. 나 혼자왔음 더...ㅋㅋ 남편이 볼까봐 뒷말은 줄인다^^;

2.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산굼부리 확트인 잔디밭을 보며... 행. 복. 하. 다.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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