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만돈, 일산 웨스턴 돔 돈가스 데이트 맛집

일산 만돈, 일산 웨스턴 돔 돈가스 데이트 맛집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책도 사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이가 일산에 자기의 인생 돈가스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요. 오늘이 그날입니다. 일산의 연돈이라는 만돈(滿豚)은 찾아보니 평점도 아주 좋네요. 아주 기대가 되는 돈가스집이에요.

 

만돈은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2층 255호입니다.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영업하고요.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6시 30분, 점심 주문 마감은 14시 30분, 저녁 주문 마감은 20시이고,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웨스턴돔 엄청 커서 만돈을 바로 찾지 못하고 한 바퀴 돈 것 같아요. 만돈 돈가스 먹기보다 만돈 가게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것 한번 확인하고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렵게 찾은 만돈 가게 인테리어가 멋스럽고 예쁘네요.

도착했을 때 벌써 웨이팅이 많았습니다. 5시간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더 사람들이 많았겠지요? 우리는 아이까지 세명이라 더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테이블 바 자리와 2인석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3인 이상은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들어가게 되었어요. 자리에 앉아마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미리 메뉴를 주문했거든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로스카츠(12천원), 새우 히레카츠(17천 원)입니다. 만돈 로스정식, 만돈 히레정식, 만돈 반반 정식은 다 품절이었어요.

플레이팅이 너무 이뻤고 로스, 히레 모두 부드럽고 맛있어요. 전 히레카츠 별로 안 좋아하는 데 만 돈은 로스보다 히레카츠가 더 맛있었어요. 무, 오이피클 등 반찬도 괜찮았지만 우동 국물은 좀 짰어요. 그래서 맛있긴 했습니다.  밥이 참 맛있었는데요. 여주쌀이였네요.

 

다음에는 가브리살이 붙어 있어 맛있는 특등심 돈가스인 특로스카츠도 먹어보고 싶어요. 다음에 이렇게 기다려도 먹고 싶는 돈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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