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라동에 일이 있어 갔다가 검색해서 찾아가게 된 멕시칸 음식점 돈파블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음식에 오픈마인드인 저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 그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먹는 시도를 꺼리지 않아요. 용인 보라동을 검색해보니 멕시칸 음식점이 있기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돈파블로는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 5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대로변 옆에 넓은 주차구역이 있어서 주차의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돈파블로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대가 커졌습니다. 아늑한 느낌의 가게는 귀여운 벽화가 있고 각가지 소품이 멕시코 느낌이 났습니다. 밝지 않은 따뜻한 조명이 음식을 더 먹음직스럽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가성비는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다 맛보고 싶었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가격을 조금 내리고 양을 줄이면 어떨까 싶었어요. 주문하고 나온 음식을 보니 재료도 넉넉하게 넣으시고 맛도 정말 만족했습니다. 저는 퀘사디아(17,500원, 4조각)와 엔칠라다(17,500원, 비프)를 시켰습니다.
손님은 별로 없는데 주문한 음식이 좀 늦게 나왔습니다. 배가 몹시 고팠을 때 기본으로 샤워크림과 살사 소스와 함께 큼직한 나초가 나와서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애피타이저 식욕을 돋운 후라 퀘사디아와 엔칠라다가 더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둘 다 비프로 주문을 했는데 고기와 치즈가 가득 차 있어서 마지막에는 음식을 남겼습니다. 다음에 용인 오게 된다면 다시 와서 부리또랑 화이타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벽에 인증샷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 이런 것 잘 안 하는데요. 이 집은 진짜 맛집이라 했습니다. 서비스로 허니 나초가 나왔습니다. 이 집 나초가 너무 맛있어서 허니 나초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허니 나초는 나초를 기름에 튀겨 나오고 생크림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제 입에는 그냥 기본 나초가 맛있었습니다.
돈파블로! 한국민속촌 놀러 오신다면 재밌는 요리, 새로운 요리 멕시칸 음식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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