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물병 추천(써모스 보온병)

아이가 어린이집 0세 반부터 다녔는데요. 이제 며칠만 있으면 만 3세 반을 졸업을 합니다. 아이가 매일 가지고 다녔던 도시락통과 물병을 보는데 졸업이 실감이 나면서 제가 다 섭섭하네요.
0세 반부터 그로미미 빨대병을 쭉 사용하다가 아이가 좀 컸을 때 투명 보틀을 사용했어요. 아이가 투명 보틀을 가지고 다니다가 어느 날 물병에서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매일 얼마나 깨끗하게 씻었는데 냄새가 나지?' 했는데 진짜 물을 마셔보니 플라스틱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하여 어떤 걸 아이 물병으로 보내야 하나 했는데요. 어느 날 어린이집 가방에 아이의 물병이 아닌 같은 반 아이의 물병이 들어있더라고요. 선생님이 잘못 보내신 것 같았어요. 깔끔하고 참 이뻐 보이는 써모스 보온병이었습니다.
폭풍 검색 끝에 써모스 보온병(JNR-350K) 350ml를 주문했습니다. 보온, 냉온은 6시간 정도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네이밍 스티커로 이름도 붙일 수 있고 귀여운 동물 모양의 스티커로 보온병을 꾸밀 수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26000원대입니다.

써모스는 100년 이상 보온병을 개발해온 회사라고 하네요. 가장 좋은 점이 아이가 원터치로 오픈가능해서 물 마시기 편할 것 같고요. 분리세척이 가능합니다. 부품의 굴곡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이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안갈 때도 보온병에 물을 마시겠다고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네요. 빨리 투명 보틀을 버리고 보온병을 사줄걸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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