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세손가락 경례' 의미, 미얀마 반독재 시위를 지지합니다.

미얀마 군부의 평화시위대를 향한 강경진압으로 인해 반권위주의, 반독재주의를 외치는 미얀마의 시위대 사망자의 수는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관련된 뉴스 보도를 통해 미얀마 시위대들의 세 손가락 경례를 접했는데요. 미얀마 세 손가락 경례(Three-finger salute)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얀마 세손가락 경례

세 손가락 경례(Three-finger salute)는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올려서 지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2012년 개봉된 영화 헝거게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미얀마 양곤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를 하던 남성이 군부가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는데 이 남성이 총에 맞고 쓰러져 실려가면서도 세 손가락을 치켜세워 경례하는 모습이 미얀마 현지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생중계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군부에 끌려가는 시위대들의 세 손가락 경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 손가락 경례는 반독재에 대한 열망을 담아 미얀마 외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이어지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SNS를 통해 세 손가락 그림 등을 올려 우리도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작년 11월에 치러진 선거에 불복하여 부정선거라는 명분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비무장, 평화 시위대를 군부가 무차별  폭행, 살인하여 지금까지 반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을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쿠데타로 우리의 부모세대가 친구, 형제와 부모를 잃고 그들 또한 군사독재 시대의 희생양으로 씻을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40년 전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아픔과 유사한 일이 21세기인 지금,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힌채 미얀마의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폭주하는 미얀마 군부가 더 이상 평화와 민주를 원하는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기를 바라며 세 손가락 경례(Three-finger salute)를 보냅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이유와 해결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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