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의 장단점과 도장의 장단점(벽마감 벽지?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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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의 장단점과 도장의 장단점(벽마감 벽지? 페인트?)

by 현모앤아치 2021. 5. 19.

인테리어를 할 때 어떤 벽 마감을 하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벽 마감은 도배, 페인트, 타일 등으로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배와 페인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도배는 초배지를 바르고 그 위에 마감 도배지를 붙이는 것입니다. 벽지는 합지벽지, 실크벽지 등이 있는데 가장자리만 풀칠해 마감 도배지들을 맞대어 붙이는 것이 실크벽지 도배이고 초배지에 전체적으로 풀칠해서 마감 도배지들을 겹쳐 붙이는 것이 합지벽지 도배입니다. 

 

도배의 장점은 시공이 빠르고 숙련된 도배공의 완성도 있는 도배를 포기한다면 직접 도배도 가능합니다. 값이 페인트 도장에 비해 쌉니다. 단점은 수명이 짧고 보수가 쉽지 않아 도배를 다시 해야 할 경우 기존의 도배지를 다 제거하고 다시 도배해야 해 초기 비용은 싸지만 유지기간이 짧아 다시 도배해야 하면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페인트 질감 벽지도 나오기도 하고 엠보싱 있는 천정재를 벽도 배지로 사용하면 도장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도장은 두 겹 정도의 석고보드를 바르는 목공 작업을 하고  퍼티 작업, 샌딩 작업하고 페인트를 칠하는 것입니다. 도장은 페인트 칠하기 전 작업이 90%를 차지하는데 이렇게 하면 매끈한 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도장은 저광, 무광이 있는데 무광이 쉽게 지저분해질 수 있지만 더 고급스럽습니다. 요즘은 기능성 페인트들도 많이 나옵니다. 

 

도장의 장점은 고급스러운 표현 가능하고 다양한 색표현이 가능합니다. 무문선, 무 몰딩, 무 걸레받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도배처럼 만나는 면이 없어 깔끔하고 부분 보수가 쉽고 이미 목공 작업을 해놨기 때문에 그 위에 다른 색의 페인트를 바르면 되니 재도장하기 쉽습니다. 단점은 페인트 칠을 하기 전에 필요한 목공, 퍼티, 샌딩 작업을 위해 인건비와 자재비가 많이 들어가 비싸다. 도배의 2~3배 정도 비쌉니다. 국산이 아닌 수입산 페인트는 더 비쌉니다. 스위치 주변이나 손이 만이 가는 곳은 지저분해지기 쉽습니다. 

 

도배를 할 것인지, 도장을 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데요. 오래 살 집이면 초기 비용은 많이 들지만 도장을 해서 필요할 때 새롭게 페인트칠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거실과 주방만 도장을 하고 방은 도장 느낌 나는 벽지를 사용해서 도배를 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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