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구미가볼 만한 곳(금오산 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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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구미가볼 만한 곳(금오산 도립공원)

by 현모앤아치 2021. 5. 10.

금오산 도립공원 가기 전에 있는 금오산 저수지인 금오지는 올 때마다 참 좋은 곳입니다. 몇 년 전에 금오산 도립공원의 대혜폭포까지 가보긴 했는데 정상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아이를 두고 남편이랑 오게 되면 꼭 금오산 정상에 가보고 싶습니다. 아이랑 함께 다니다 보니 구미에 오면 금오산 금오지만 한 바퀴 돌게 되는데요. 그래서 금오지는 항상 힐링을 선물해줍니다. 

 

금오지 둘레길 개방 시간은 동절기(11월~3월)는 6시부터 22시까지이고 하절기(4월~10월)는 6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입니다. 저수지라 위험해 보이는데 늦게까지 개방하네요. 그래도 24시가 잠들지 않는 구미경찰의 CCTV가 지켜주니 조금 걱정이 줄어드네요. 

 

금오산-금오지-둘레길전경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전경

 

금오지 둘레길에 가기 위해서는 금오산 공영 대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요. 주소는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218입니다. 주차시설이 잘 돼 있어서 주말에 와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금오지 둘레길을 걷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코로나로 한 방향으로만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는 진입이 금지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금지돼 있으니 참고하세요. 

 

금오지는 봄여름 가을 겨울 다 와봤는데 봄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음이온이 가득한 금오지는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힐링 그 자체입니다. 걷다가 다리 아래에 모여든 붕어들도 보고 금오정에 들어가서 잠시 쉬었다가 가도 좋습니다. 금오정 건너편 쪽으로 공사를 하더니 성리학 박물관이 생겼네요. 가보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금오지에서는 오리배도 탈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서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리배 승선료는 배 1대당 16,000원이고 30분 이용 가능합니다. 카드가 아닌 현금이면 45분도 가능하다네요. 탑승인원은 성인 3명, 어린이 1명/ 성인 2명, 어린이 2명/ 성인 1명, 어린이 3명입니다. 성인 4명이 타거나 정원 5명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금오산 둘레길 한 바퀴를 느긋하게 돌아오니 한 시간이 넘었네요. 평일에 왔더니 사람도 많이 없고 참 좋았습니다. 금오산 둘레길, 금오지 둘레길 올 때마다 좋은 기운을 얻고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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